23년 wwdc 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4년 wwdc가 시작됐다...
새벽에 딴짓하느라 바로는 못 봤고 오후 되어서야 보기 시작한 키노트, 시작이 아주 화려하군...
캡처하느라 다시 보니까 뛰어내리는 분들이 다 발표자 분들인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
아래는 키노트에서 발표한 내용들 정리 캡처랑 그 중에 내가 재밌게 봤던 요소들만 조금 정리해두었다.
visionOS
비전프로가 굉장히 비싸서 잇섭님 유튭 영상으로만 접해본 게 다인데 벌써 visionOS 업데이트가 된단다..
앱 개발자들을 위한 API들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고, 사용자는 여러 제스처들로 비전프로를 더욱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.
신기 했던 건 맥북 화면을 비전프로에서 더 크고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거랑 사진의 심도 조절 효과를 통해 사진을 더욱 더 생생하게 볼 수 있게 됐다는 점 정도..?
실사용자가 아니라서 얼마나 더 좋아지는 걸지는 잘 모르겠다.
iOS
드디어 홈 화면의 아이콘을 내가 원하는 위치에 놓을 수 있도록 해주는 애플... 고맙다...^^
원하는 위치에 놓을수도 있고, 앱 아이콘의 색상도 커스텀할 수 있도록 추가된다. (마음심기 앱 아이콘 다크모드용으로 하나 더 따놔야겠다.)
추가로 앱 숨기기 기능이 생겼고, 제어센터가 더욱 더 세밀해졌다. 제어센터 내에서도 스택이 여러개라 화면별로 제어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늘어났고 사용자가 원하는 항목을 직접 추가/제거할 수 있다. 잠금화면의 손전등/카메라 어플도 바꿀 수 있게 된다고 하고!
사진 앱도 꽤 많이 바뀌는 것 같다. 앱에서 자기가 알아서 폴더링을 해준다는 것 같은데 얼마나 잘 해줄려나?
+ 와닿진 않지만 아이메시지/sms를 위성으로 발송할 수 있게되어 통신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. 예약 발송 기능도 생겼고(이건 좀 좋은듯?), Text effects가 추가되었으며 Emoji tapbacks에 다양한 이모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.
++ 통화 내용을 AI가 요약해준다는 얘기가 나오는데, 다만 통화 기록 전에 기록한다고 안내멘트가 상대방에게 고지된다는 점.
알려준 것 중엔 앱 숨기는 기능이랑 홈 화면 커스텀, 제어센터 커스텀, 잠금화면 커스텀을 제일 잘 활용할 것 같다.
Audio & Home
에어팟 프로를 착용하면 시리에게 고개를 흔드는 걸로도 의사표현을 할 수 있게 된다.
영상 보니까 좀 신기하더라. Siri: 할무니한테 전화왔는데 받을까요? / 남자: 도리도리
그리고 21:9 영상비율을 지원한다.
watchOS
Double tap API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이 좀 있을 것 같다.
워치를 잘 착용하지 않아서 뭐가 사용자들한테 좋은 기능들일지 알수가 없군..ㅠ
Effort rating을 설정하고 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운동 주기적으로 하시는 분들에게 굉장히 유용할 것 같아 보였다.
이건 키노트에 한국어가 보여서 신기한 마음에 캡-챠
번역 기능을 워치에서 바로 쓸 수 있다는 건 아주 칭찬할만하군
iPad
패드 업데이트에도 iOS의 업데이트 기능이 모두 들어가 있다.
무엇보다 신기했던 건 드디어 아이패드에 계산기 기능이 들어갔다는 점! 심지어 펜슬로 적어도 계산해준다. 그리고 필요하면 그래프까지 생성해주고.... 구몬쌤들 힘내세요...
그리고 다음으로 신기했던 건 손글씨 자동 보정 기능 정도?
개발자 관점에서는 사이드바가 간소화 되는 기능이 추가된 점이 가장 흥미로웠다. (Redesigned tab bar) 원하는 항목들을 추가/제거 할 수 있게 됐다.
Mac
여기서는 아이폰 미러링이 제일 놀라운 기능이 아닐까... 대학교 다닐 때 폰게임 자동으로 돌리려고 윈도우-안드로이드 폰 미러링해서 게임 돌리던 선배가 생각났다. 이제 애플도 이게 되는 것인가!
추가로 Passwords라는 앱이 생겨서 내 맥북이 내 비밀번호를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.
사파리에서는 하이라이트 기능이 생겨서 광고가 많은 페이지에서도 컨텐츠 자체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변화한다고 한다.
Apple Intelligence
Siri가 Apple Intelligence와 ChatGPT를 업고 더욱 더 똑똑해질 예정이라고 한다. (물론 올해는 영어만 지원인 것 같고 한국어 지원은 언제 될라나... 내년....?)
드디어 사진 앱에서 사람 지우기 기능이 가능해져서 좋네요..! 유료 앱 쓸 필요도 없어지고?
추가로 Image Playground와 Image Wand를 통해 생성형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한다. 메일 같은 곳에서 괜찮아 보이게 글 수정도 해주는 거 보니까 여기저기에 산재되어 있던 생성형oo의 기능들을 애플이 자기네 기술로 싹 묶는 느낌이 들었다.
Apple Intelligence까지 키노트 내용 정리 끝! 애플 제품 쓰면서 불편하다고 느꼈던 부분들이 하나씩 좋아지고 있다. Apple Intelligence는 혼자서 거의 40분 가까이 분량을 잡아 먹을 정도로 애플에서 야심차게 내놓는 것 같다. 영어권 사용자들의 사용 후기를 얼른 들어보고 싶은 마음! 이번 WWDC에서 App Intent 영상 보고 마음심기 어플에 적용할만한거 뭐 없나 봐야겠다.
모든 사진과 정보의 출처: 애플 wwdc 2024 키노트
'WWDC' 카테고리의 다른 글
WWDC 2024 Swift Testing (0) | 2024.06.12 |
---|---|
[WWDC 21] Meet async/await in Swift (0) | 2023.02.14 |